[국제신문] 김창준 "부산 미래 먹거리 북극항로 준비해야"
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강연, 부산서 아카데미 1기 개설
한국정치 선진화를 목표로 활동 중인 ㈔김창준정경아카데미가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1기 과정을 개설했다. 7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1기 첫 강의에선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하원의원을 지낸 김창준(76·사진) 김창준정경아카데미 이사장이 직접 강연했다.
김 이사장은 '국제사회가 바라본 한국'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미국의 유사 경험에 비춰 한진해운 사태를 진단하고, 미국 중국 러시아 등과의 관계에서 우리나라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인지를 설명했다. 김 이사장은 또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북극항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을 주문하고, 하와이처럼 부산 바다에 첨단 양식 기술을 적용하면 중국 등 세계 곳곳에서 부는 어식(漁食) 붐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. 특히 그동안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가 선출될 것이라 공언해온 김 이사장은 '트럼프 현상'이 국내 정치·경제·국방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분석했다.
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제대한 김 이사장은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. 그는 캘리포니아 주 다이아몬드바 시의원과 시장을 거쳐 1993년 103대 미국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을 했다.
김창준정경아카데미 부산 1기 과정에는 모두 42명이 등록했으며, 앞으로 10주간 매주 수요일 강연을 진행한다. 권혁범 기자

